제 남자친구(32세)가 게임을 좋아해요

한때 게임중독만큼 폐인생활한적이 있고

몇년전에 폐인생활울 접고 

 꾸준히 하루 두시간씩 계속 하더니

제가 게임하면 뇌에 악영향을 끼친다

안했으면 좋겠다 얘기했더니

게임을 몰래 주 2~3회 정도 하는것같아요

보통 두시간에서 세시간 넘게 하는데

하다가 재밌으면 5시간에서 여섯시간하기도 해요

모바일게임도 따로 돌리는데 빠지면

시도때도 없이 붙잡고 있을때도 있어요

요새는 제 앞에선 안 하는데 몰래 밖에 나가면 하는것같아요

근데 요샌 또 흥미를 잃은것 같긴해요

티비나 유튜브를 보고 재밌으면 다음날 출근시간 개의치않고 자제력잃고선 정말 오래 늦게까지 보다가 다음날 피곤하게 출근해요

담배도 하루 두갑피는데 담배 피는 텀이 짧으면 9분이에요

집안에서는 전자담배를 피는데 시도때도 없이 펴요

남자친구가 감정조절이 잘 안 되서 화가나면

이성을 잃고 막말하기도 하고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믕력도 떨어지기도 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요

공감능력이 매우 부족하고 관찰력도 많이 떨어지고(물건을 잘 못 찾음 대충 위치 알려주면 누구나 쉽게 찾을수 있을법한걸) 운전연습할때 주차를 못 하는거 보면 공간지각능력도 부족한 것 같구요

가장 심각한건 기억력 정말 너무 많이 안 좋아요..

집에 있는 뉴로하모니로 남자친구의 뇌파를 분석했더니

좌뇌와 우뇌의 뇌파가 확연하게 차이가 많이 나고

뇌기능 검사를 했더니

휴식 41점

주의력 23

집중력 38점 나왔는데 뇌기능 점수는 많이 좋게 나왔네요;

이런 사람이 뉴로하모니로 훈련하게 된다면

감정조절, 공감능력, 공간지각능력, 기억력,충동억제(자제력?절제력?)좋아질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훈련하면 될까요?

그리고 메타인지능력이란걸 들었어요

올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이라고 들었는데

남자친구가 인성이 나쁜편인데 

사람에게 막말하거나 상처를 주고도 죄책감이 없다던지

(예전엔 항상 막말하고 미안해했는데 요 근래 몇개월 전부터는 죄책감이 전혀 없어요) 사소한 거짓말도 잘하고

본인은 신호를 어긴다던지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건 관대하고 타인이 운전중 폰을 만지다던지 주차를 이상한데 해놓은걸 보면 꼭 신고를 합니다

그러니깐 한마디로 내로남불이 심해요

본인은 관대하고 타인한텐 지적을 잘해요 훈수 잘두고

왜 저렇게 사냐 이런식으로

암튼 뇌훈련하면 저런것도 좋아질수 있을까요?..

두서없이 썼지만 결혼생각하고 만나는 남자친구라

제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만큼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

제가 최선을 다해서 도우고 싶어요

답변 부탁드려요..

아 혹시 게임이 뇌에 악영향끼치는걸로 알고 있는데(정신의학과 교수님께 들었어요 남자친구 게임 하면 안 좋다구요)

뉴로하모니로 훈련하면 게임해도 좋아질수 있을까요?